다우바이오메디카, 암 재발 신호 추적·관리 플랫폼 국내 출시

다우바이오메디카가 암 치료 후 환자 상태를 과학적으로 추적·관리하는 '가디언트360 리퀴드 인피니티' 기반 플랫폼을 국내에 출시했다.(사진=다우바이오메디카)
다우바이오메디카가 암 치료 후 환자 상태를 과학적으로 추적·관리하는 '가디언트360 리퀴드 인피니티' 기반 플랫폼을 국내에 출시했다.(사진=다우바이오메디카)

다우바이오메디카가 암 치료 후 환자 상태를 과학적으로 추적·관리하는 '가디언트360 리퀴드 인피니티' 기반 플랫폼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정기검진과 단순 검사 항목 중심으로 시행되는 암 생존자 관리 방식을 데이터 기반 정밀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이번 제품은 치료 이후 분자 수준 변화를 장기 관찰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추적관리 프로그램은 대부분 영상검사나 종양표지자 검사에 의존하고 있다. 재발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확인되는 경우가 많다.

새롭게 출시한 가디언트 리퀴드 인피니티 검사는 혈액 속 순환 종양 DNA(ctDNA)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영상검사보다 수개월 먼저 재발 신호를 감지하는 차세대 액체생검 기술이다. 검사에서 활용되는 핵심 지표인 종양분획은 혈액 속 ctDNA가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이를 시간 흐름에 따라 분석함으로써 환자의 암세포 활동성을 정량 추적할 수 있다.

다우바이오메디카는 미국 가디언트 헬스에서 개발한 기술을 국내 의료현장에 도입했다. 의료진은 환자 재발 위험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환자는 '보이지 않는 불안'을 수치로 확인함으로써 심리적 안정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우바이오메디카 관계자는 “가디언트 리퀴드 인피니티는 암 치료 후 불확실성을 데이터로 가시화함으로써,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확인 가능한 안심을 제공한다”면서 “정기적인 ctDNA 검사로 환자 스스로도 자신의 회복 과정을 데이터로 인식할 수 있고, 이는 암 이후의 삶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