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천식·폐 질환 진단”…티알, 25억 시리즈A 투자 유치

티알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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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폐 기능 검사 스타트업 티알이 2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캡스톤파트너스, 한림대기술지주, 인포뱅크, 신용보증기금,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서울경제진흥원 등이 참여했다.

2020년 설립한 티알은 폐 기능 검사기 '더 스피로킷'을 개발했다. 환자가 검사기기를 입에 물고 호흡하면 AI가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여부를 진단하고 필요한 약물을 추천한다. 호흡기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정확도 높은 폐 기능·질환 검사를 제공한다.

티알은 최근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폐 기능 검사가 포함되는 등 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네블라이져 '더 넵', 흡입기 보조도구 '더 에어로킷' 등을 개발해 호흡기 관련 의료기기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티알은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등 더스피로킷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품 다양화와 수출로 내년 매출 50억원 달성 목표를 세웠다.

김병수 티알 대표는 “이번 확보한 투자금으로 출시된 제품의 생산성·유통망을 강화하겠다”면서 “기존 더스피로킷의 성능 개선과 현재 개발 중인 호기산화질소(FeNO) 검사기, 폐확산능(DLCO) 검사기 등의 출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