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2025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산업통상부 장관상 수상

직방, '2025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산업통상부 장관상 수상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2025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사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이 주최했으며, 인구절벽과 지역소멸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방은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오피스 플랫폼 'SOMA(소마)'를 기반으로 전사 원격근무 체계를 정착시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술을 통해 결혼·출산·육아의 기회를 확장하고, 지역 제약 없는 고용 환경을 조성한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직방은 코로나19 이후 메타버스 환경을 활용한 스마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본사 없는 100% 원격근무 체제를 실현했다. 초기에는 줌·게더타운 등의 외부 툴을 활용했으나, 오프라인 근무처럼 직원 간 유대감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가상 오피스 'SOMA'를 자체 개발했다.

2022년 정식 출시된 SOMA는 전 직원이 매일 가상 오피스에 '출근'해 실시간 협업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거리 통근, 육아, 가족 돌봄 등 오프라인 근무의 구조적 제약을 해소했다. 이러한 혁신은 2022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창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며 그 효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SOMA 기반 근무제는 직원의 거주지 제약을 없애고, 자기계발·가족 돌봄 시간을 확대할 수 있게 했다. 전면 원격근무 이후 서울 외 지역으로 이주한 직원이 늘었으며, 미국 등 해외 거주 인재 채용도 가능해졌다.

2023년 기준 SOMA 누적 근무시간은 약 100만 시간에 달하며,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이 기존 오프라인 근무시간과 유사할 정도로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직방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술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저출산과 지역소멸 문제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원 삶의 질을 높이는 근무 환경을 발전시키고, 더 많은 기업이 SOMA 모델을 참고할 수 있도록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