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남양주시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서 358만 달러 상담 성과

세계 58개국 1000여 명 바이어와 1대1 상담 지원
경기비즈니스센터 통해 사후 계약 관리 지속

경과원이 최근 '2025 남양주시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에 마련한 부스에 방문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경과원이 최근 '2025 남양주시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에 마련한 부스에 방문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현곤)은 최근 남양주시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2025 남양주시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총 358만 달러(51억2190만원) 규모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상담회는 세계 58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양주 소재 유망기업 8개사는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주방기기 등 제품을 소개하고 해외 바이어와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경과원은 부스비 전액 지원, 온라인 바이어 사전 매칭, 전담 통역 배치, 상담일지 작성 등 모든 과정 밀착 지원을 제공했으며, 기업별 맞춤형 바이어 매칭으로 상담의 질과 계약 전환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참가 기업 가운데 끌레지오(대표 정나겸)는 피부 보호 기능을 강화한 기초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여 바이어 관심을 끌었다.

남양주 기업들은 총 100건의 상담을 진행해 358만 달러(51억2190만원) 규모의 수출상담과 50만 달러(51억2190만원) 규모 업무협약(MOU) 실적을 기록했다.

경과원은 이번 성과가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해외 거점 연계 후속 지원, 수출대행사업 연동 등 사후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과원 북부거점센터는 올해 5회의 글로벌 시장개척단을 운영하며 경기북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강지훈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세계 50여 개국의 한인 시장과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기회를 확보했다”며 “해외 현지 네트워크와 연계한 실질 성과 창출을 위해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