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앤트로픽, 콕스웨이브와 함께 개최한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벤자민 맨 앤트로픽 공동창업자가 직접 참석한 이번 해커톤은 수백명의 참가자가 몰리며 인공지능(AI)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SKT는 이번 해커톤이 단순 아이디어 제안 수준을 넘어, 모든 참가자들이 최신 AI 코딩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향상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을 구현하는 실전형 개발대회가 되도록 구성했다.
해커톤 1등에는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실시간 통화 중 보이스피싱을 탐지하는 AI시스템을 선보인 'AutoRag'팀이 선정됐다. 2등은 AI 에이전트간 문맥을 공유하는 로컬 기반 하이브리드 메모리 시스템을 개발한 'Aristo'팀, 3등은 AI 프롬프트 튜닝 플랫폼을 개발한 'Viber'팀이 뽑혔다.
SKT와 앤트로픽은 이번 해커톤에서 발굴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들이 향후 AI 기술 협력과 생태계 확장 논의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벤자민 맨 앤트로픽 공동창업자는 패널 토론에서 “클로드 코드는 초보 개발자도 명확한 지시와 테스트를 활용한다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아직 일부 작업에선 사람의 판단이 필요하지만 적절한 가이드와 안전장치를 갖추면 AI에이전트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T는 SK AI서밋의 부대행사로 장애 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청소년 행복AI코딩챌린지'도 열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