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홈쇼핑이 디지털 오토커머스 스타트업과 손잡고 TV홈쇼핑 단독으로 차량 토탈 비교견적 서비스를 론칭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16일 오후 토탈 비교견적 서비스 '차봇 플러스' 방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차봇 플러스는 신차 구매부터 차량 렌트, 보험, 시공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차량 컨시어지 서비스다.
이번 방송은 스타트업 '차봇모빌리티'와 협업을 통해 선보이게 됐다. 기존 TV홈쇼핑 렌터카 방송과 달리 고객이 신차 가격 비교와 금융·보험 상품, 시공 등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대자동차 그랜저 등 인기 차종을 비롯해 국내외 브랜드의 20여 개 차량 모델이 소개될 예정이다. 방송을 통해 상담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200만원 현금 경품(2명)과 커피쿠폰(1000명)을 증정한다. 신차를 구매한 고객 전원은 300만원 상당의 패키지 시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차별화된 상품 론칭은 현대홈쇼핑 자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H.I.G.H' 운영 성과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4월부터 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 투자사 마크앤컴퍼니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H.I.G.H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다양한 스타트업과 타깃 마케팅 고도화,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응대 서비스, 우수고객(VIP) 오프라인 체험 클래스 등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부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차별화된 신상품 발굴 및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