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14일 뉴욕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6분 현재 전장보다 101.27포인트(2.43%) 내린 4069.3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8.72포인트(2.61%) 내린 4061.91로 시작해 대체로 2%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34억원, 27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조218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92포인트(1.19%) 떨어진 907.45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95포인트(1.95%) 내린 900.42로 출발해 개장 직후 9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오른 1471.9원에 장을 시작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해제 후 인공지능(AI) 거품론,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등이 오히려 재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급락세로 마감했다.
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7.60포인트(1.65%) 하락한 4만7457.2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13.43포인트(1.66%) 밀린 6737.49, 나스닥종합지수는 536.10포인트(2.29%) 떨어진 2만2870.36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3.99% 떨어진 9만8700원, SK하이닉스는 5.96% 밀린 57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