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질 없는 에너지전환] 해외사업 수익금으로 국내 에너지전환 지원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1월 2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즈반 태양광 프로젝트 현장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출처 : 한국서부발전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1월 2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즈반 태양광 프로젝트 현장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출처 :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글로벌 에너지기업의 각축장인 중동지역에서 잇따라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을 수주하며 재생에너지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서부발전은 '선택과 집중'의 해외사업 전략 아래 지난 2023년 오만과 2024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에서 총 2000㎿규모의 태양광발전 사업을 따냈다. 특히 서부발전이 따낸 UAE 아즈반 1500㎿ 태양광발전 사업은 지금까지 한국기업이 수주한 태양광발전 사업 가운데 설비용량과 사업비 면에서 모두 최대 규모다.

중동 태양광발전 시장은 풍부한 일조량과 신뢰도 높은 전력구매계약 조건 등 투자 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정부나 국영 전력회사의 장기 전력구매계약을 기반으로 운영돼 안정성이 보장된다. 특히 송전제약 보상 등 서부발전에 우호적인 조건이 포함돼 타 지역 사업에 비해 운영 리스크가 적다. 서부발전은 잇따른 수주실적을 기반으로 해외사업 수익금을 국내 재생에너지 투자로 연결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서부발전은 오만과 UAE를 발판 삼아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1월 UAE 두바이에 지사를 열고 중동 친환경에너지 시장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그동안의 성공적인 트랙 레코드를 토대로 국내외 무탄소 발전사업에 적극 참여해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월 2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중동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왼쪽 세 번째) 등 참석차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 출처 :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월 2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중동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왼쪽 세 번째) 등 참석차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 출처 : 한국서부발전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