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문기관들과 공동으로 18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5 문화체육관광 인공지능(AI)·디지털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이 바꾸는 문화 일상, AI가 이끄는 혁신'을 주제로, 문화·체육·관광 각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디지털 문화 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지난 6월 2일부터 7월 18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에서는 총 223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심사를 거쳐 총 17개 팀(대상 5점, 우수상 5점, 장려상 5점, AI특별상 2점)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중 대상 5개 팀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수상작의 혁신 사례를 포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포럼의 기조연설은 이교구 서울대 지능정보융합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교구 교수는 AI 시대에 목소리 AIRK 새로운 창작과 소통의 수단으로 진화해 가는 과정과 최신 기술 혁신부터 윤리적 고려 사항, 목소리로 경험을 만들어 가는 미래의 창조적 가능성까지 짚었다.
김정훈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포럼은 디지털 기술, 특히 인공지능이 우리 일상의 변화를 이끄는 현장과 해법을 함께 공유하며, 나아가 문화산업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문체부는 첨단기술을 통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더욱 많은 국민이 혁신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