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김병균)가 대구광역자활센터(센터장 박송묵)와 함께 지역 자활근로 사업장 디지털전환(DX)을 지원하는 '대구 자활기업 디지털 성장 브릿지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T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한 기금으로 진행된다. 저소득 및 근로 빈곤층이 참여하는 근로 연계형 자활사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매출 성장과 이익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광역자활센터는 지난 8월 내부 공모를 통해 디지털 성장 브릿지사업 참여 업체로 '감삼식당'과 'THE.드슈' '빨래장이 동구점' '뉴클린카' '빨래장이' '봄날도서관점' 등 총 6개 자활기업 및 자활근로사업단을 선정했다.
선정된 자활사업 참여자들에게는 경영 관리와 홍보 마케팅 등 전반적인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3년 간 테이블오더 등 매장 솔루션과 2년간 메시징 서비스를 지원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매장 맞춤형 솔루션으로 경영 효율을 높이고 고객경험 개선을 위한 전문 컨설팅으로 사업참여자의 자활능력 배양과 안정적 시장 진입을 돕는다.
김병균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전무)는 “취약계층 소상공인이 자립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KT는 3년 전부터 자활형 세탁 프랜차이즈인 빨래장이와 세탁계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직원 근무복 세탁을 맡겨 자활근로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