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노동부 장관, “겨울 '생명안전 감수성' 확산해야”...중대재해 감축 점검회의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6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긴급 중대재해 감축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겨울철 안전을 당부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6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긴급 중대재해 감축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자료:고용노동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6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긴급 중대재해 감축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자료:고용노동부]

김 장관은 “최근 50인(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는 사고 사망자수가 감소하는 등 변화가 있는 반면, 소규모 건설현장과 기타업종 중심으로 사고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대응해야 한다”며 “향후 지방정부와 유관협회 등 민간과 적극 협업해 기타 서비스업에 대한 안전관리 지원을 강화하고, 패트롤 점검과 초소규모 건설 현장 특화 감독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현장을 점검해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에는 한랭질환뿐만 아니라 추위로 인한 화기 사용으로 질식, 화재 등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히 건설노동자, 환경미화 노동자, 특수고용·배달 노동자 등 취약 업종을 대상으로 적극 지도하고 소규모 취약 사업장을 집중 관리해 겨울철 중대재해 예방에도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식 개선이므로 적극적 홍보를 통해 '생명안전 감수성'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전국 48개 지방관서의 기관장이 참석해 지역·업종별 특성에 맞는 중대재해 감축 방안과 한파에 대비한 노동자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최근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 등 사업장 규모가 영세하고 안전관리 수준이 취약하며 행정력이 도달하기 어려웠던 5인 미만 기타 서비스업과 5억 미만 건설업에서 사고가 다발하는 점을 감안해 향후 이런 취약 분야에 집중해 중대재해를 감축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올겨울 한파에 대비해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 중인 '범정부 한파 안전 대책기간'과 '한파 대비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에 따라 지방관서별로 구체적인 지역별 노동자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