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청렴 실천 조직을 공식 출범시키며 현장 중심 청렴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일 북부청사에서 학부모·교원·지방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경청(경기교육 청렴) 동행' 행사를 열고, 청렴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도교육청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용명 씨 사회로 진행됐으며 △청렴 판소리 공연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표 △청렴 60초 영상 공모전 우수작 상영 △'청신호' 청렴 퀴즈 등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청렴을 주제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공감대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교육청은 이날 학부모·교원·지방공무원 136명을 '경청(경기교육 청렴) 청신호 지원단'으로 위촉했다.
청신호 지원단은 각 지역 청렴 행사 참여, 서포터즈 활동, 청렴 정책에 대한 의견 제안 등을 통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전달하고, 학교 현장에서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 들어 도교육청은 청렴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잇따라 마련했다. 지난 5월에는 국민권익위원회와 청렴인재 양성 및 교육 현장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8월에는 '경기도교육청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기본 조례'를 제정해 청렴도 제고와 부패 방지를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을 제공하려면 늘 하늘나라 폐쇄회로(CC)TV가 계속 찍고 있다고 생각하며 떳떳하게 행동해야 한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청렴 실천으로 경기교육이 도약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 동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