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준 잡코리아 대표,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 포상 '장관 표창' 수상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 포상 '장관 표창' 수상

잡코리아는 윤현준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제26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 포상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한 이번 포상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과 디지털 혁신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윤 대표는 2022년 취임 이후 AI 기반 일자리 매칭 기술 고도화, HR 업계 최초의 채용 특화 생성형 AI 개발, 데이터·AI 인프라 강화 등 HR테크 혁신을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윤 대표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공동 창업자이자 CTO 출신으로, 취임 후 잡코리아의 기술 중심 체질 개선을 이끌어 왔다. 업계 최초로 채용 특화 생성형 거대언어모델 기반 솔루션 '룹(LOOP Ai)'을 개발하고 이를 서비스 전반에 적용해 매칭 속도와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개발 직군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한 데 이어 AI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기술 내재화에 속도를 냈다. 클라우드 기반 협업 환경 구축, 슬랙 등 생산성 플랫폼 도입,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사내 해커톤 공동 개최 등 기술 중심 조직문화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전환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혁신 역량을 다시 인정받았다.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둔 잡코리아는 3000만 회원이 생성한 구인·구직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자 수, 앱 다운로드 등 주요 지표에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생각·추론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고객의 커리어 생애주기를 함께 설계하는 토털 HR테크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윤현준 대표는 “이번 수상은 잡코리아가 AI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HR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업계 혁신을 주도하고, 모든 일하는 이들의 성장을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