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비앤비는 A24 영화 '마티 슈프림(Marty Supreme)'의 미국 개봉을 앞두고 특별한 탁구 토너먼트 체험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마티 슈프림' 체험은 최대 24명이 참여하는 초대형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비밀 장소에 마련된 라커룸에서 경기 준비를 마친 뒤, 실제 경기장 분위기 속에서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된다. 최종 우승자는 단 한 명이며, 결승전 종료 후에는 모든 참가자가 함께 축하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체험은 한국 시간 기준 12월 18일 오후 12시 뉴욕에서 개최된다. 예약 신청은 한국 시간 기준 12월 3일 오전 2시부터 12월 5일 오전 2시까지 가능하며, 체험 요금은 0달러다. 신청자 중 요건을 충족한 최대 24명이 선정돼 참가할 수 있다.
체험에 참여하는 게스트는 라커룸에서 경기복을 갖추고, 심판의 규칙 설명 이후 드라이브·백스핀 등 필요한 기술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진다. 경기에서 탈락한 참가자는 관중석으로 이동해 결승전에 진출한 선수들을 응원하게 된다. 결승전 이후에는 기념 촬영과 축배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영화 속 세계관을 현실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한다”며 “게스트들이 특별한 스포츠 이벤트의 열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