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76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이녹스첨단소재 아산사업장 전경. (이녹스첨단소재 제공)
이녹스첨단소재 아산사업장 전경. (이녹스첨단소재 제공)

이녹스첨단소재는 5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을 공시하고 지난해 발표한 자사주 소각, 최소 배당금 제도 도입, 배당정책 개선 등 주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사주 30만주 소각을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일환으로 오는 12일까지 보유 자사주 약 140만주 중 21.3%에 해당하는 30만주를 소각하는 내용이다. 소각 규모는 3일 종가(2만5400원) 기준 76억원에 해당한다.

이녹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소각 규모를 기존 계획인 20만주 대비 10만주 확대했다”면서 “목표한 총주주환원율(TSR) 20%를 충족할 뿐 아니라, 소각 규모를 장부가액으로 환산할 경우 소각규모는 84억원으로 TSR이 21.4%로 증가해 주주들에게 약속한 목표를 100% 초과 달성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이녹스첨단소재는 약 110만주의 자사주를 보유 중이며, 주주 친화 정책을 점진 확대한다는 계획에 따라 자사주의 상당 부분을 주주들에게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