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026년 새해 '시외버스 와이파이 설치·전기차 100만원 지원' 정책 발표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올해 하반기부터 도내 시외버스 479대 전체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출고한 지 3년이 초과한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꿀 경우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휴·폐업 소상공인에게 재창업 자금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대폭 확대한다.

충남도는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5개 분야 44건을 정리·발표했다.

새해 달라지는 주요 제도·시책을 보면, 도는 우선 경영 위기 소상공인에게 600만원의 경영개선자금을 지원하던 것에 더해 다음 달부터 휴·폐업 소상공인에게 재창업 자금 800만원을 지원한다.

그동안 1만원씩 1년간 12만원을 지원하던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은 월 3만원씩 최대 36만원으로 확대한다.

화재보험료는 3월부터 소상공인 전체를 대상으로 60%, 최대 24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대상을 늘리고, 6월부터 상생배달앱 가맹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자금은 최대 1억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중소기업 시설 자금은 최대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렸다.

저출생 대응을 위한 아동 돌봄 지원 사업도 폭을 넓힌다.

아동수당 지원 확대는 법 개정 이후 시행하고, 아이 돌봄 지원은 취약 가구에 대한 정부 지원 시간을 늘리며, 한부모·청소년 부모 아동 양육비 지원 기준을 높인다.

저출생에 따라 정원이 줄고 있는 어린이집에 대한 폐원 지원금은 인원에 따라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1500만원으로 증액한다.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위한 정책·사업도 다각적으로 추진한다.

충남형 알뜰 교통카드는 2분기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하반기부터는 도내 시외버스 479대 전체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해 편의성을 높이며,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도 확대한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고령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지원 △스쿨존 '스몸비' 방지 시스템 설치 △교차로 꼬리물기 인공지능 계도 시스템 설치 등의 사업을 하반기부터 새롭게 실시한다.

생활임금은 1만1730원에서 1만2020원으로 상향하고, 출고 후 3년 이상 지난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전환할 때 최대 100만원을 지원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늘린다.

도는 이밖에 △이전 기업 직원 이주 지원비 확대 △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 확대 및 추가 지원 △청년 문화예술패스 지원금·대상 연령·사용처 확대 △고향사랑 기부금 세액 공제 확대 등도 실시 중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