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MSRA 체결…美 함정 MRO 시장 본격 진출

HJ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 HJ중공업
HJ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 HJ중공업

HJ중공업이 미국 해군과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며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HJ중공업은 지난주 미 해군으로부터 MSRA 체결 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NAVSUP)와 MSRA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HJ중공업은 향후 5년간 미 해군 소속의 지원함과 전투함을 포함한 MRO 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HJ중공업은 MSRA 획득을 위해 지난해 3월 신청서 제출 이후 재무평가와 현장실사에 이어 지난 5일 최종 항만보안평가를 마쳤다. 그 결과 지난 16일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로부터 협약 체결 대상자로 선정되었음을 최종 통보받았으며 협약 체결에 성공했다.

HJ중공업은 MSRA 획득이 글로벌 MRO 시장뿐 아니라 각종 고속함정, 고속상륙정 등 함정의 해외 영업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미 해군과 MSRA 체결로 당사의 함정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공인받았으며, 동시에 미 해군의 주요 함정 MRO 시장에 본격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MRO 사업 수행에 만전을 기해 우방이자 고객인 미국 해군과 지속적으로 상호 신뢰·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K-방산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