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첨단분야 인턴십·글로벌 교육과정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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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첨단분야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인턴십과 글로벌 교육 경험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한 학생 가운데 우수 인재를 선발해 기업 인턴십과 해외 교육과정을 연계 지원한다. 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국제적 시야를 동시에 강화한다는 취지다.

먼저 첨단분야 인턴십 지원사업은 총 500명 내외를 선발해 기업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 1인당 월 210만원 내외의 기업 지원금이 지급된다. 인턴십 기간은 4주에서 최대 15주까지다. 대학이 기업과 학생을 매칭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서면 평가를 거쳐 대학별 지원 규모가 결정된다. 참여 학생은 사전 직무교육과 산학 연계 프로젝트를 거쳐 기업 현장에서 멘토링 기반의 인턴십을 수행하게 된다.

글로벌 교육과정 운영사업은 120명 내외의 우수 학생을 선발해 해외 대학에서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퍼듀대학교와 연계한 반도체 공정·설계 교육, 토론토대학교의 인공지능 실습 과정, 퍼듀대 기반 AI 인턴십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해외 대학 실험·실습 교육과 현지 기업 방문, 한인 재직자 간담회 등을 통해 글로벌 현장 경험을 제공한다.

교육부는 인턴십 수행과 해외 교육과정 이수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학생별 데이터베이스와 인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협회와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를 통해 참여 기업과 해외 대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첨단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학생들이 인턴십과 글로벌 교육과정을 통해 실무 역량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