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 재생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가 뇌 경도인지장애 개선에 기여하는 첨단 역노화 물질 2종을 이달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미국을 시작으로 48개국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순차 공급한다.
로킷헬스케어는 당뇨와 경도인지장애를 동시에 겨냥하는 차세대 파이프라인 '셀르런'과 텔로미어(염색체 말단에 존재하는 염기 서열) 미세환경 복원 기반 역노화 물질을 새롭게 공개했다. 기존 모노뉴클레오타이드 기반 세포 활성화 물질 상용화 경험을 활용했다. 회사는 두 제품의 핵심 기전 특허를 출원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뇌 인슐린 저항성과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제3형 당뇨' 가설에 주목했다. 당뇨 환자의 치매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약 2배 높다는 점에 착안해, 글로벌 당뇨·치매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
회사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 미국 네바다대학 의과대학과 셀르런 글로벌 전임상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올해 혈당 대사 조절, 신경성장인자(NGF)-티로닌 수용체 키나아제A(TRKA) 신호 활성, 신경 염증·산화 스트레스 감소 등 핵심 생물학적 기전을 검증한다.
신규 텔로미어 전략은 기존 인위적인 길이 연장 방식에서 벗어나, 텔로미어를 둘러싼 미세환경 복원에 초점을 맞췄다. 주변 미세혈관 환경 개선, 세포외기질(ECM) 지지 구조 회복, 염증성 미세환경 복원 등을 핵심 원리로 노화 속도를 완만하게 조절하는 방식을 택했다. 인위적 유전자 조작을 배제해 암 발생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경도인지장애 파이프라인은 이미 국내 임상에서 의미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면서 “이번 UNR 공동연구는 당뇨성 인지장애라는 미개척 영역에서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