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진, 'WHX 2026'서 한국 통합관 운영…K의료기기 글로벌 확산 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오는 9일부터 12일(이상 현지시간)까지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국제 헬스케어 전시회 'WHX 2026'에 보건복지부와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 통합전시관을 운영한다.

기존 아랍 헬스를 계승한 WHX는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 수술 로봇, 인공지능 기반 진단 등 차세대 헬스케어 기술을 집약한 전시회다. 보산진은 한국 통합전시관을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한국 글로벌 확산 전략을 구현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 혁신 기술이 집중되는 중동시장으로 국내 기업 진출을 지원한다.

국제 헬스케어 전시회 'WHX 2026' 한국 통합전시관 참가 기업(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 헬스케어 전시회 'WHX 2026' 한국 통합전시관 참가 기업(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시관에는 다인메디컬, 힐세리온, 투엘바이오, 픽셀로, 큐라코, 메디셀헬스케어, 초이스테크놀러지, 메드믹스, 메디허브, 메디인테크 등 국내 의료기기 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임상 경험을 보유한 한국 의료진이 직접 제품을 시연해 국산 의료기기의 임상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국제 헬스케어 전시회 'WHX 2026' 한국 통합전시관 참가 기업(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 헬스케어 전시회 'WHX 2026' 한국 통합전시관 참가 기업(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산진은 행사 기간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인천테크노파크와 '한-두바이 양방향 척추 내시경(UBE) 트레이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이 강점을 보유한 UBE 수술 기술을 중동 의료진에 전수하고,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보산진은 한국과 UAE 간 지속 가능한 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국 의료기기가 중동 지역에서 장기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차순도 보산진 원장은 “WHX 2026은 한국 의료기기가 단순 제품 수출을 넘어, 임상 기술과 표준을 함께 확산시키는 글로벌 전략 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정부와 보산진은 한국 의료기기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확산되도록 정책·산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