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의사제 시행에 따라 내년 490명 증원을 시작으로 의대 정원이 순차 확대된다. 이에 의대 입시에 따른 영향도 즉각 나타날 전망이다.
10일 종로학원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른 입시 분석에 따르면, 지역의사제 시행으로 2027학년도 증원되는 490명은 서울대 자연계열 선반인원의 27.4%에 해당된다.
2031년까지 5년간 의대 정원은 순차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고교 선택과 대학 입시에 모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의대 합격선은 소폭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은 최소 내신 0.1등급 이상 하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당시 합격자 커트라인이 0.3등급 정도 하락했고, 당시 지역권 대학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권에 진입했다.
![[에듀플러스]내년부터 '지역의사제' 의대 문 확대…출렁이는 입시 판도](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2/10/news-p.v1.20260210.652368bf186041c9b27a4591f48e6b3e_P1.png)
엔(N)수생 증가도 불가피하다.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최상위권 합격선이 하락하면서 연쇄적으로 중위권 대학까지 합격선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가 형성된다. 2028 대입 개편 전 마지막 대입이라는 점도 엔수생 증가에 영향을 끼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학교 1~3학년의 경우 고교 진학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지역의사제에 따른 증원인 만큼 지역인재전형도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초등학생의 중학교 진학 고민도 커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지역의사제 의대 모집정원이 5년 뒤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확실성도 존재한다”며 “지역의사제 선발 후 일반 의대 재진입을 위한 중도 탈락도 더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