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반테스트, SEMICON Korea 2026서 AI·차세대 메모리 테스트 기술 선보여

메인 전시장 복귀와 40주년 기념… 3일간 부스 방문객 4800명 돌파

세미콘코리아 아드반테스트코리아 부스.
세미콘코리아 아드반테스트코리아 부스.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장비 선도 기업 아드반테스트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EMICON Korea 2026에 참가해 AI·차세대 메모리 대응 테스트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아드반테스트는 이번 전시에서 메인 전시장인 코엑스 C홀(C416)에서 메모리·AI·HPC·차량용 반도체 등 첨단 반도체 전반을 아우르는 테스트 포트폴리오를 집중 소개했다. 특히 올해는 ATK(Advantest Korea) 40주년을 맞아 기술 전시와 NFC 기반 고객 체험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이며 의미를 더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AI 메모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차세대 메모리 테스트 솔루션을 비롯해, AI 가속기 및 고성능 컴퓨팅(HPC)용 SoC 테스트를 지원하는 V93000 EXA Scale™ 플랫폼, 모바일·차량용 반도체에 최적화된 공랭식 테스트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이 공개됐다.

사흘간 아드반테스트 부스를 찾은 방문객은 총 4892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최근 개최된 SEMICON Korea 행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관심을 반영한 수치다.

아드반테스트는 전시 기간 동안 코엑스 1층 레스토랑 '데블스도어(Devil's Door)'를 단독 대관해 Invitation Only 고객 초청 행사(Customer Private Event)도 운영했다.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는 식사와 다과 제공은 물론, VIP 전용 미팅룸을 마련해 보다 심도 있는 기술·비즈니스 논의를 가능하게 했다. 해당 행사에는 전시 1·2일차 ATK 40주년을 기념하는 포토존 이벤트 공간이 함께 운영돼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술 홍보뿐 아니라 인재 채용 활동도 병행됐다. 부스 2층에 마련된 인사·채용 상담 공간에는 3일간 330명이 방문해, 반도체 테스트 분야에 대한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츠쿠이 코이치 아드반테스트그룹 COO가 코엑스 1층 행사장 앞에서 기념촬영했다.
츠쿠이 코이치 아드반테스트그룹 COO가 코엑스 1층 행사장 앞에서 기념촬영했다.

아드반테스트는 외부 도우미 중심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내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Supporters' 체계를 도입해 현장 운영 전문성과 몰입도를 높였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내부 구성원의 전시 이해도와 고객 접점 경험을 강화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조직 경쟁력 제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츠쿠이 코이치(Tsukui Koichi) 아드반테스트 그룹 COO는 “AI와 고집적 반도체 확산으로 테스트 공정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이번 SEMICON Korea 2026을 통해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고객 경험 전반을 아우르는 새로운 전시 모델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드반테스트는 이번 전시 기간 중 SEMICON Korea 2027 부스 선정을 위한 사전 계약 절차도 진행하며, 내년 행사에서도 유리한 전시 위치를 선점할 계획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