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시험·인증기관 최초 매출 3000억 돌파

천영길 KCL 원장(오른쪽에서 4번째)과 김영준 노동조합 지부장(왼쪽에서 4번째), KCL 임원 및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CL 제공
천영길 KCL 원장(오른쪽에서 4번째)과 김영준 노동조합 지부장(왼쪽에서 4번째), KCL 임원 및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CL 제공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인 350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KCL은 10일 서울 서초 행정동에서 천영길 원장과 김영준 노동조합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영성과 공유 및 노사와 함께하는 지속성장 선언' 행사를 열고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이는 올해 경영 목표로 설정했던 31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11월 천 원장 취임 이후 추진된 고강도 조직 혁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KCL은 에너지, 방산, 건설 등 기존 주력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모빌리티 △전기전자 △우주항공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의 매출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고객 맞춤형 경영관리시스템 재구축과 노사 상생 등 조직 내부의 혁신 문화를 확산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천영길 KCL 원장은 “3500억원 매출 달성은 단순한 실적을 넘어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KCL의 역할과 가치를 확장해 온 의미 있는 성과”라며 “노사가 공동 수립한 '비전 3050(2030년까지 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으로 도약해 국내 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