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패스트파이브 공유오피스를 1년 이상 장기 이용하는 기업의 비중이 전년보다 3배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패스트파이브는 2025년 오피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2026 공유오피스 트렌드'를 발표하고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분석 결과 공유오피스를 1년 이상 장기 이용 기업 비중은 2024년 3.77%에서 2025년 11.3%로 약 3배 늘었다. 지난해 재계약을 포함한 전체 계약의 평균 계약 기간은 7.37개월, 신규 계약 기준은 7.10개월로 나타났다.
패스트파이브 관계자는 “이는 공유오피스가 상시 업무 거점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기업들은 유연성을 유지하면서도 비용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함께 확보하려는 방향으로 오피스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피스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비용 절감'(57.2%)으로 나타났다. 빌딩 컨디션과 시설(15%), 접근성, 유연한 계약 조건이 뒤를 이었다.
입지 선호도는 강남(28.1%)이 가장 높았다. 영등포·구로·강서(14.1%), 서초·사당(9.8%), 중구·종로(9.6%), 성수·뚝섬(8.1%) 순으로 나타났다. 거점을 목적에 따라 분산·최적화하는 경향도 확인됐다.
패스트파이브는 비용 효율, 업무 안정성, 공용 공간 활용도를 함께 고려하는 오피스 수요가 2026년에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공유오피스가 임시 대안이 아니라 비용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상시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공용 공간 경쟁력과 빌딩 컨디션을 기반으로 기업의 실제 운영 성과로 이어지는 오피스 경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