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동 일원에 추진 중인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사업시행자인 성남도시개발공사로부터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신청은 성남시가 추진 중인 '바이오산업 육성 로드맵'의 핵심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절차로, 바이오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는 단계로 평가한다.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는 구 주택전시관 부지 9만9098㎡를 활용해 조성하는 바이오 산업 거점이다. 탄천 인접 지역에 산업·연구 기능을 집적한 복합단지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부적으로 복합용지1(1만8939㎡)에는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앵커 기업을 유치해 바이오 산업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을 조성한다.
또 복합용지2(2만7313㎡)에는 연구개발(R&D)센터와 강소기업, 시민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개방형 혁신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연구기관·시민이 참여하는 바이오 혁신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성남시는 지난 10일 실시계획 인가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개발계획 변경, 관계기관 협의, 분야별 기술 검토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해 올해 하반기 실시계획 인가 고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바이오 핵심 인력 양성, 기술 사업화 지원, 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등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2030년까지 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판교테크노밸리와 성남하이테크밸리를 연결하는 '성남 바이오 혁신벨트'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신상진 시장은 “실시계획 인가 신청은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조성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안정적인 단지 조성과 체계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성남 바이오헬스 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