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장기 연체 채권 소각·최대 95% 감면…재기 지원

IBK기업은행 CI. [사진=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 CI. [사진=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이 장기 연체 채무자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돕기 위해 채권 소각과 원금 감면을 골자로 한 '다시 기업(氣-Up)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유 재산이 없는 장기 연체자를 대상으로 '채권 소각'과 '채무 조정'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한다.

채권 소각은 특수채권 편입 후 5년 이상 경과한 500만원 이하 채무자 또는 7년 이상 경과한 1억원 이하 채무자가 대상이다. 기업은행은 대상자의 채권 전액을 소각 처리해 금융 비용 부담을 완전히 제거할 방침이다.

채무 조정은 특수채권 보유 차주의 원금을 감면해 상환 부담을 완화하는 방식이다. 특수채권 편입 기간에 따라 원금을 차등 감면하며, 장기 연체자는 최대 95%까지 채무를 조정받을 수 있다.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은 “장기 연체채권 소각과 감면을 통해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고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구조조정이 필요한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상생 재기지원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올해 상반기 220개 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연간 500개 이상 기업으로 지원 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