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는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에 공식 파트너로 합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크리에이터 커머스'를 확장하는 전략이다. 콘텐츠 소비가 쇼핑으로 이어지는 흐름에 맞춰 크리에이터에는 수익 기회를, 소비자에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콘텐츠 중심 유통 모델'을 본격화한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2024년 6월 한국 도입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영상, 쇼츠, 라이브 등 다양한 포맷에서 제품 태그 기능을 제공했다. 2025년 7월 기준 국내에서 1500만 명 이상의 로그인 사용자가 유튜브에서 쇼핑 관련 검색을 진행하며 콘텐츠 기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해외 직구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셀렉션을 유튜브 콘텐츠에 결합한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태그할 수 있는 상품 범위를 글로벌로 확장한다. 콘텐츠와 구매를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한다. 한국 크리에이터는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서 알리익스프레스 상품을 검색해 영상에 직접 태그할 수 있다. 시청자는 영상 내 '제품' 섹션을 통해 상품을 확인하고 클릭 한 번으로 상세 페이지에 접속해 구매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패션·뷰티·전자기기·홈리빙 등 다양한 상품과 트렌드 데이터를 활용해 큐레이션을 고도화할 수 있고, 시청자는 해외 상품 접근성과 구매 편의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유튜브 운영 기준과 쇼핑 제휴 자격을 충족한 국내 크리에이터는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통해 신청 후 알리익스프레스 상품 태그를 사용할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단순히 더 많은 상품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 시대에서크리에이터와 소비자가 만나는 새로운 접점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이번 협업으로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방대한 글로벌 셀렉션을 통해 보다 창의적인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