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바이오그룹이 차백신연구소 지분 33.31%를 매각하며 핵심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이어간다.
차바이오텍은 보유 중인 차백신연구소 지분 894만8813주를 소룩스와 아리바이오투자목적13호 등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거래 금액은 약 238억원이다.
이번 거래 완료 후 차바이오텍의 차백신연구소의 지분은 134만483주(4.99%)로 줄어든다. 경영권과 전략적 영향력에서는 벗어나지만 향후 기술 협력 가능성과 투자 가치 관점에서 최소 지분을 유지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을 연구·개발하는 코스닥 상장 바이오 기업이다. 다만 차바이오그룹은 백신 사업이 그룹의 핵심 성장 축인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사업과의 직접적인 시너지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차바이오그룹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AI 헬스케어 △라이프사이언스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핵심 사업과 연관성이 낮은 투자 자산은 단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CGT 연구개발 강화,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확대,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차바이오그룹은 앞서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벤처캐피탈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지분 전량을 JW홀딩스에 매각하며 포트폴리오를 정비해왔다.
차바이오그룹 관계자는 “향후 핵심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