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특수'…올마이투어, “외국인의 국내 숙소 예약 건수 증가”

〈자료 올마이투어〉
〈자료 올마이투어〉

올마이투어는 오는 21일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기념 공연으로 인해 외국인의 국내 숙소 예약 건수가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BTS 공연이 예정된 3월 3주차 방한 외국인 예약 건수는 직전 주인 3월 2주차 대비 약 2배 늘었다. 올 3월 전체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3.5% 성장했다.

공연이 열리는 광화문 인근 쏠림 현상도 포착됐다. 3월 3주차 전체 예약의 41.8%가 광화문 공연장과 인접한 명동, 시청, 종로, 동대문 권역에 집중됐다. 숙소 유형별로는 편리한 서비스와 접근성을 갖춘 3~4성급 호텔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예약자 국적별 비중은 중화권이 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주·유럽권(29.2%), 동남아(26.2%)가 뒤를 이었다.

실제 BTS의 공연은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거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BTS의 국내 콘서트 1회당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조2000억 원에 달한다.

올마이투어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일본 한큐 여행사와 협력해 명동·동대문 등 핵심 지역 숙소와 드라마 스튜디오 투어를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제작했다. 중국의 플리기(Fliggy), 메이투안(Meituan) 등 주요 채널을 통해 테마별 K콘텐츠 프로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영 올마이투어 영업전략팀 리더는 “K팝 공연과 드라마 촬영지 방문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숙박과 소비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K콘텐츠 연계 상품을 통해 인바운드 관광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