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부과천종합청사에서 진행된 법무부와 KB금융공익재단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양종희 KB금융공익재단 이사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KB금융공익재단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23/news-p.v1.20260323.ed91bd7eecb44c13973d2a21b7141f6d_P1.jpg)
KB금융공익재단이 법무부와 협약을 맺고 직무 수행 중 순직하거나 공상을 입은 공무원 자녀에게 장학금과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원한다.
KB금융공익재단은 2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법무부와 '순직·공상 공무원 자녀 장학금 및 맞춤형 금융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교정·보호·출입국 관리 업무 중 피해를 본 공무원 희생을 기리고 자녀의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재단은 해당 자녀에게 중학생 연 150만원, 고등학생 연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원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이어진다.
법무부 구성원과 수용시설 보호대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도 제공한다. 올바른 금융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경제생활을 돕고 자립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양종희 KB금융공익재단 이사장은 “현장에서 책임을 다하는 공무원들의 헌신에 실질적인 보답이 이뤄지도록 장학사업과 금융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공공 안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과 가족을 예우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공익재단은 지난해까지 순직·공상 경찰과 해양경찰 가족 등 총 3563명에게 장학금 63억원을 지원했다. 연간 11만명의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 발달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