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금근로자 부채가 늘고 연체 부담도 커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는 2024년 12월 기준 임금근로자 평균대출이 5275만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연체율도 상승했다.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0.53%로 전년보다 0.02%p 높아졌다. 중위대출 역시 5065만원으로 1.3%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의 평균대출이 818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7153만원, 50대 6085만원 순이다. 반면 연체율은 60대가 0.94%로 가장 높았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주자의 평균대출이 644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단독주택은 2951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연체율은 단독주택이 1.49%로 가장 높고, 아파트는 0.30%로 가장 낮았다.
소득이 높을수록 평균대출은 증가했지만 연체율은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1억원 이상 소득자의 평균대출은 1억5680만원인 반면 연체율은 0.09%에 그쳤다. 반대로 3000만원 미만은 평균대출 2481만원, 연체율 1.47%로 가장 높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대출이 7984만원으로 중소기업(4435만원)보다 많았다. 다만 연체율은 중소기업이 0.86%로 더 높았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 평균대출이 1억35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연체율은 건설업이 1.35%로 가장 높았다.
국가데이터처는 “임금근로자 부채는 완만한 증가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연체율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