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트리, 美 코스트코 입점…'에버장'·고추장으로 북미 공략한다

식품 전문업체 움트리가 미국 핵심 유통망인 코스트코에 입점하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움트리는 최근 미국 코스트코에 자사 '에버장'(고기양파소스, 샐러드소스)과 '전통 고추장'을 납품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와 하와이 지역 코스트코 40개 매장에서 '에버장'과 '고추장' 판매를 시작했다. 향후 미국 전역 매장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희 움트리 대표가 미국 코스트코 로스엔젤레스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에버장'과 촬영했다.
김상희 움트리 대표가 미국 코스트코 로스엔젤레스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에버장'과 촬영했다.

'에버장'은 '에브리웨어, 에브리타임(Everywhere, Everytime)'이라는 의미를 담아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만능 소스다. 고기양파소스와 샐러드소스로 구성했다. 양파 특유의 깊은 풍미와 감칠맛을 바탕으로 육류 요리뿐 아니라 샐러드 드레싱, 구이, 볶음 요리 등 다양한 요리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움트리 '에버장'
움트리 '에버장'

'전통 고추장'은 저온 발효 공법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고온에서 단기간 숙성시키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낮은 온도에서 장기간 천천히 발효시키는 방식이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풍미와 깔끔한 뒷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화학적 첨가물 없이 원료 본연의 맛을 살려 한식은 물론 다양한 글로벌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움트리는 1978년부터 48년간 장류와 소스류를 연구개발·생산한 기업이다. 엄격한 품질 기준으로 유명한 미국 코스트코의 심사를 통과했다. 특히 코스트코는 제품군별로 최고 브랜드 하나만 입점시키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움트리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움트리 고추장
움트리 고추장

움트리는 이번 미국 코스트코 입점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5개국 수준인 수출국을 앞으로 3년 내 80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희 움트리 대표는 “품질에는 타협이 없다는 품질우선 경영과 해외 시장에서 또 다른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도전 정신이 어우러진 성과”라면서 “이번 코스트코 입점을 계기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향후 전 세계 코스트코에도 입점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