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태국의 전기차 충전기 안전인증 제도 도입을 지원한다. 국내 전기차 기업의 태국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철 KTR 원장은 25일 태국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에서 위타야껀 마니넷(Witthayakorn Maneenetr) 내부무역국 국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태국 정부가 2030년까지 전기차 생산량을 전체의 30%까지 확대하는 정책을 발표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법정 계량 제도 도입을 서두르면서 이뤄졌다. KTR은 태국 상무부를 비롯해 태국 정부 산하 전기전자 시험연구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 전기차 충전기 법정계량 및 형식승인 시스템 등에 대한 기술 전문 교육을 수행한다.
또 태국 법정계량 규제 대응 협력 등 전기차 충전기 수출 국내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KTR은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전력량계 전기차 충전기 형식승인 및 검정기관으로 지정받아 충전기의 계량성능, 구조안전, 신뢰성, 전자파적합성 등 형식승인 및 검정 관련 공인 시험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태국 산업표준원과 협력관계를 구축, 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의 태국 강제인증 TISI 획득을 지원하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태국 정부와 협력해 국내 수출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여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