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200→110으로”…아침 공복에 마신 '이 차' 당뇨 확 떨어뜨려

사진=챗GPT
사진=챗GPT

당뇨병은 단순한 당 섭취 문제를 넘어 체내 수분 상태와도 밀접하게 연관된 질환으로, 어떤 음료를 선택하느냐가 혈당 관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소변 배출이 잦아지는 당뇨 환자의 경우 수분과 나트륨이 함께 빠져나가면서 탈수와 혈당 불안정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수분 보충보다 전해질 균형과 혈당 반응을 고려한 음료 선택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황해연 약사는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을 통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차와 섭취 방법을 소개했다.

황 약사에 따르면 커피나 상황버섯차, 영지버섯차 등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을 더 배출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돼지감자와 여주는 혈당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칼륨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 시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차를 마실 때는 소량의 소금을 더해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것도 한 방법으로 제시됐다.

식초 역시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꼽힌다. 식초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인 아밀라아제를 억제해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완화하고, 근육의 포도당 흡수를 돕는 GLUT4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AMPK 경로를 자극해 지방과 당 대사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식초는 물에 희석해 공복에 마시거나, 국이나 반찬에 소량씩 첨가하는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콩이나 해조류와 함께 섭취할 경우 혈당 스파이크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어 파래 식초무침이나 미역초무침 등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제안됐다.

우엉과 팽이버섯을 활용한 차도 혈당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우엉에 포함된 이눌린과 사포닌, 팽이버섯의 식이섬유와 버섯 키토산은 혈당 상승 속도를 완만하게 하는 데 기여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칼륨 섭취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황 약사는 “당뇨를 오래 앓은 환자가 식단 관리와 함께 차를 꾸준히 섭취하면서 공복 혈당이 180~200 수준이었는데 110~120 이하로 떨어진 크게 낮아진 사례가 있다”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방법을 의료진과 상의해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