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고유가' 일회용품 인상에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 전개

배달의민족이 지난해 6월 환경의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다회용기 피크닉 행사를 진행했다. 〈자료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지난해 6월 환경의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다회용기 피크닉 행사를 진행했다. 〈자료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다음달부터 다회용기 활성화,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등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고유가 여파 속 정부 시책에 발맞춰 외식업주 부담 경감에 나선다는 취지다.

먼저 4월 지구의 날(22일)에 맞춰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용자가 애플리케이션(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고, 이벤트 기간 동안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를 유지한 채 주문하면 추첨을 통해 쿠폰(5,000원 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배민에 따르면,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은 2019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일회용 수저·포크 약 102억개를 줄인 것으로 추산된다.

다른 친환경 캠페인인 '다회용기 서비스'의 지역을 확대한다. 기존 서울 20개 자치구와 경기 9개 지자체, 인천·제주 일부 지역에서 올 상반기 중 서울 전역과 제주 서귀포 등으로 넓힌다. 신규 론칭 지역 확대와 지구의날 등 환경 관련 기념일에 맞춰 다회용기 이용시 할인쿠폰을 지급해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고유가와 배달비품 비용 상승 부담을 겪고 있는 외식업 파트너들이 배민의 친환경 활동으로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배민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