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민족이 다음달부터 다회용기 활성화,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등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고유가 여파 속 정부 시책에 발맞춰 외식업주 부담 경감에 나선다는 취지다.
먼저 4월 지구의 날(22일)에 맞춰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용자가 애플리케이션(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고, 이벤트 기간 동안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를 유지한 채 주문하면 추첨을 통해 쿠폰(5,000원 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배민에 따르면,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은 2019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일회용 수저·포크 약 102억개를 줄인 것으로 추산된다.
다른 친환경 캠페인인 '다회용기 서비스'의 지역을 확대한다. 기존 서울 20개 자치구와 경기 9개 지자체, 인천·제주 일부 지역에서 올 상반기 중 서울 전역과 제주 서귀포 등으로 넓힌다. 신규 론칭 지역 확대와 지구의날 등 환경 관련 기념일에 맞춰 다회용기 이용시 할인쿠폰을 지급해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고유가와 배달비품 비용 상승 부담을 겪고 있는 외식업 파트너들이 배민의 친환경 활동으로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배민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