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협회(KITA)가 중국 3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징동닷컴(JD.com)과 손잡고 K-소비재 기업의 중국 온라인 수출 판로 개척을 전폭 지원한다.
KITA는 서울 코엑스에서 징동닷컴과 공동으로 '중국 직매입 수출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복잡한 유통 단계를 생략하고 현지 마케팅 및 재고 관리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는 직매입(Direct Sourcing) 방식을 통해 국내 소비재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고자 마련됐다.
수출 설명회에서는 징동닷컴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핵심 공략 전략을 공유했다. 김민화 징동닷컴 코리아 지사장은 “곧 설립 예정인 한국법인을 통해 직매입 방식으로 한국 브랜드의 중국 수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방대한 직매입 유통망과 자체 물류시스템의 안정적인 배송 품질을 바탕으로 우수한 K-소비재와의 적극적인 협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패션, 뷰티, 물류 부문 담당자들이 온·오프라인 융합 마케팅 전략과 기업 규모에 맞춘 물류 솔루션을 각각 제시했다.
이어진 수출 상담회에서는 사전 심사를 통과한 뷰티, 패션, 식품, 가전 등 72개 알짜 소비재 기업이 징동닷컴 구매 담당자와 1대 1 밀착 상담을 진행했다. 여기서 거래가 성사된 기업은 징동닷컴의 직매입 시스템을 타고 빠르고 효율적인 중국 시장 공략이 가능해진다.
장석민 KITA 전무는 “우리 기업들의 중국 이커머스 시장 이해를 높이고, 직매입 기반의 안정적인 수출 유통 판로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지 유통 트렌드에 최적화된 지원 사업을 지속해 K-소비재의 글로벌 진출을 다각도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