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 북미 AI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부품 첫 공급

LS알스코 구미사업장 전경. 〈사진 LS전선 제공〉
LS알스코 구미사업장 전경. 〈사진 LS전선 제공〉

LS머트리얼즈 자회사인 LS알스코가 북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부품을 공급하며 전력 공급망에 진입했다.

LS머트리얼즈는 LS알스코가 최근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기업에 탈황장치 부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탈황장치 모듈은 연료 내 황 성분을 제거해 연료전지 수명과 효율을 유지하는 필수 부품이다. LS알스코는 이를 국산화,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 확보했다.

고객사는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기반 분산형 전력을 공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료전지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단순 부품 납품을 넘어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에 직접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기대했다. 글로벌 연료전지 밸류체인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탈황장치 모듈 매출은 올해 15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LS머트리얼즈 2025년 연결매출의 약 10% 수준이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이번 탈황장치 모듈 공급을 시작으로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 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연내 울트라캐패시터(UC) 제품도 신규 공급을 목표로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