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방송인 홍석천, 동국대서 '행복과 용기' 메시지 전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4/02/news-p.v1.20260402.2bcdd57cfbfa4384a5dc9ecaa8200777_P1.jpg)
동국대학교는 지난달 31일 남산홀에서 건학 120주년 기념 '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II' 네 번째 강의로 방송인 겸 사업가 홍석천의 특강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홍석천은 자신의 삶을 관통하는 '선택'과 '행복'의 의미를 담담하게 풀어내며 대학생들의 깊은 몰입을 끌어냈다.
홍석천은 과거 커밍아웃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시기를 회상하며, 당시 삶의 방향을 고민 한국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길, 자신을 숨긴 채 기존의 삶을 유지하는 길, 모든 것을 감수하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살아가는 길 등 삶의 방향을 깊게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살아가기로 선택한 당시에는 버티기조차 어려웠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선택을 한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현재의 삶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줬다.
![[에듀플러스]방송인 홍석천, 동국대서 '행복과 용기' 메시지 전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4/02/news-p.v1.20260402.f1f75266048e494db58491c038239ffd_P1.png)
강연의 핵심 키워드는 '행복'이었다. 홍석천은 “인생의 목표에 대해 고민한 끝에 결국 '행복'이라는 답에 도달했다“며, “지금도 스스로에게 '나는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커밍아웃 이후 사회적 편견에 맞서며 처음에 품었던 삶의 목표를 잠시 잊기도 했지만, 연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 은인과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삶이 더욱 단단해질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오디션 스트레스 극복 방법과 새로운 시작의 중압감을 이겨내는 방법 등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이후 강연을 마무리하며 “이 자리가 여러분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