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중동전쟁 여파에 엔진오일·요소수 가격 인상”

GS칼텍스 킥스 파오 100 0W30(사진좌측), SK엔무브 지크 X7 LS 5W30. 〈자료 다나와〉
GS칼텍스 킥스 파오 100 0W30(사진좌측), SK엔무브 지크 X7 LS 5W30. 〈자료 다나와〉

커넥트웨이브가 운영하는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지난달 자동차 소모품인 엔진오일과 요소수 거래액이 전월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나와가 자사 서비스 내 자동차용품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엔진오일 거래액과 요소수의 거래액은 각각 전월 대비 175%, 527% 늘었다.

이는 지난 3월 중동전쟁 여파가 자동차 소모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엔진오일 공급가 인상, 과거 코로나19 마스크 대란과 중국 요소수 사태 등을 겪으며 형성된 불안 심리가 소비자의 대량 구매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다나와가 제공하는 최저가 추이에 따르면 대부분의 엔진오일과 요소수의 제품 판매가가 중동전쟁 이전 대비 2배 이상 올랐으며, 같은 기간 판매량도 각각 146%, 246% 상승했다.

엔진오일 카테고리 관련 다나와 거래액 순위. 〈자료 다나와〉
엔진오일 카테고리 관련 다나와 거래액 순위. 〈자료 다나와〉

가격 상승에 따라 소비자들의 검증된 브랜드 제품 선호 경향도 두드러졌다.

3월 다나와 엔진오일 거래액을 살펴보면 △GS칼텍스 킥스 파오 100 0W30(1L) △SK엔무브 지크 X7 LS 5W30(6L) △SK엔무브 지크 탑 LS 5W30(1L) △에쓰오일 세븐 골드 #9 RV C3 5W30(6L) △GS칼텍스 킥스 파오 C2/C3 5W30(1L)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GS칼텍스의 '킥스 파오 100 0W30'은 100% PAO(폴리알파올레핀) 기반의 고급 합성유로, 우수한 엔진 보호 성능과 장기 안정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다나와 관계자는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과 공급 불안 우려로 자동차 소모품에 대한 선제적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브랜드 및 유통사별 재고 확보 시점과 판매 정책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가격 비교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