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프리미엄 착즙기' 하반기 출시…라인업 다변화로 실적 반등 노린다

휴롬 상업용 착즙기
휴롬 상업용 착즙기

휴롬이 상업용 착즙기 기능을 가정용으로 확대, 성능을 개선한 프리미엄 제품을 하반기에 선보인다.

휴롬이 하반기에 출시하는 가정용 착즙기 신제품에는 상업용에 탑재되는 식기세척기 가능 소재가 적용된다. 간이 세척이 가능한 린스 기능도 탑재된다.

식당이나 카페에서 활용되는 상업용 착즙기는 사용 시간이 많아 설거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식기세척기 가능 소재가 적용되고 있다. 가정용 착즙기는 식기세척기 이용이 어려웠지만, 신제품부터는 가능해진다.

신제품은 기존 가정용 제품보다 용량이 늘고, 모터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거지 이외에 편의성이 향상된 프리미엄 제품인 셈이다.

성능 개선에도 가격은 소비자 접근이 가능한 수준으로 설정할 방침이다. 휴롬 가정용 착즙기 주력 제품 가격대는 30만~40만원대로, 신제품 출고가는 이보다 소폭 상승한 5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가격 전략이다.

휴롬은 하반기 프리미엄 착즙기 출시로 라인업을 다각화한다. 지난해 상업용 착즙기를 처음으로 선보인 데 이어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힌다. 휴롬은 2008년 첫 착즙기를 출시한 이후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휴롬은 신제품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 지난해 휴롬 매출은 11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줄었다.

소비 시장 침체에 따른 판매량 감소가 원인이다. 휴롬은 신제품을 국내에 이어 미국·유럽 등에 순차 출시, 수출 물량을 늘려 내수 부진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