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소폭 조정…종전 협상 신중론 영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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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코스피가 소폭 하락해 6200선을 밑돌며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0.55%(34.13P) 하락한 6191.9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6227.33에 장을 시작한 뒤 6230.32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은 0.61%(7.07P) 오른 1170.04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도가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997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4462억원, 1501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10일간 공식 휴전 합의 소식이 있었지만, 호르무즈 해협 운항 제한 등으로 실제 종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유가는 전일보다 상승세를 보였다. 장 마감 시간 기준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93.50달러, 6월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8.62달러를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제 미국 증시의 상단 제한, 유가 재상승 부담, 미국 반도체주 차익실현 압력 등에 더해 코스피의 연속적인 랠리에 피로도 쌓여 6300 부근에서 수급 공방전이 상당할 것”이라며 “추후 전고점(6307) 돌파 기회는 계속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