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공연장 4곳 상시 공기질 관리 체계로 안심 관람 지원

산소 클러스터 확산 방식 적용…공연장 상시 공기질 관리
대극장·소극장·국악당 등 4곳 설치…관람환경 관리 강화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전경.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전경.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대극장과 소극장, 국악당 등 주요 공연시설에 친환경 공기정화·살균 시스템 '바이오옥시전(Bio-Oxygen)' 4대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공연장 내 공기질 관리 체계를 강화해 관람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센터는 이를 통해 바이러스와 부유세균, 악취 등에 대한 우려를 줄이고 상시 공기 관리가 가능한 공연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옥시전은 태양이 지구 대기를 정화하는 원리를 구현한 '인공 태양'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기정화·살균 시스템이다. 산소 클러스터를 생성해 공조기를 통해 공간 전체로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시스템은 기존 헤파(HEPA) 필터 방식처럼 오염원이 필터에 닿기를 기다리는 수동형 구조와 달리, 산소 클러스터를 능동적으로 확산시켜 공기 중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실시간으로 99.1% 이상 사멸시키는 성능을 갖췄다.

또 다중이용시설에서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일시적 방역과 달리 공간 전체를 대상으로 상시 작동하며,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공연 중에도 지속적으로 운전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센터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공연 전후 위생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친환경 공연장 운영 모델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공조 시스템 효율 개선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상회 사장은 “대규모 관객이 밀집하는 공연장의 특성상 실내 공기질 관리와 감염 예방은 관람 만족도와 직결되는 요소”라며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관람객이 보다 안심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운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