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 [사진= 수은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4/19/news-p.v1.20260419.e6157f319f98464eb4bb464f0433f1e7_P1.jpg)
한국수출입은행이 130억원을 투입해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축하고, AI 기반 정책금융 서비스를 강화한다.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생성형 AI 플랫폼 'KEXIM AI' 구축에 착수했다. 올해 초 수립한 'AI 대전환(AX) 전략' 중장기 로드맵의 1차 연도 핵심 과제다.
이번 사업은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을 채택했다. 외부 클라우드 대신 내부망에 AI 인프라를 직접 구축해 여신심사 등 민감한 내부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보안성을 높였다.
사업 과제는 △온프레미스 기반 생성형 AI 시스템 구축 △비정형 데이터 파이프라인 및 문서 저장소 재구축 △AI 서비스 개발 △AI 관리 체계 수립 등 4개 분야다.
수은은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내규 검색, 문서 작성, 승인서와 계약서 검토 등 직원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객용 서비스로는 여신 상품과 금융 정보를 24시간 안내하는 AI 상담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비대면 대출·보증 심사 프로세스를 단축하고, 해외진출 중소기업 맞춤형 상담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인다.
AI 시스템이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작동하도록 AI 가드레일을 적용하고, 위험평가 체계 등 내부 관리 지침도 함께 마련한다. 전사 콘텐츠 관리(ECM) 시스템을 인공지능 친화적으로 개편해 내부 데이터 활용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수은 관계자는 “AI가 데이터 분석과 문서 작성을 지원해 정책금융의 질적 도약을 이끌 것”이라며 “확보한 업무 여력을 고객 서비스 향상에 집중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