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2026기술이전·사업화컨퍼런스]데이터가 승부 가르는 피지컬 AI, 한국에 열린 기술사업화 기회

2026 기술이전·사업화 컨퍼런스(사진=권미현 기자)
2026 기술이전·사업화 컨퍼런스(사진=권미현 기자)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피지컬 AI(Physical AI)'가 기술산업화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회로 부상한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22일 열린 2026 기술이전·사업화 컨퍼런스에서 키노트 발표에 나선 신진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은 '피지컬 AI 시대의 기회'를 주제로, 로보틱스와 AI 융합이 가져올 산업 변화와 기술사업화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한국의 산업적 강점이 주목됐다. 신 위원은 “대한민국은 제조 기반이 탄탄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 AI 적용 사례를 발굴하기에 매우 유리한 환경”이라며 “중국에 이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제조 현장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데이터 확보 가능성, 우수한 AI 연구 인력, 그리고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적 수요가 결합되면서 한국이 피지컬 AI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다.

[에듀플러스][2026기술이전·사업화컨퍼런스]데이터가 승부 가르는 피지컬 AI, 한국에 열린 기술사업화 기회

그는 “대한민국은 기술력, 산업 기반, 사회적 필요라는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거의 유일한 국가”라며 “전 세계에서 피지컬 AI 분야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중국 다음으로 높게보는 국가다”고 강조했다.

다만 신 위원은 피지컬 AI의 핵심 경쟁력으로 '데이터'를 꼽으며 로보틱스 분야는 결국 데이터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의 싸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LLM처럼 인터넷 기반 대규모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영역과 달리, 피지컬 AI는 실제 환경에서 수집된 고품질 데이터가 필수적”이라며 데이터 확보의 난이도가 또 다른 관점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IP가 리딩하고 인간과 협력하는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한 윤승현 전 현대자동차그룹 지적재산실 상무 역시 로봇 생태계의 미래 전망을 공유했다.

그는 “로봇 산업이 대량생산시 원가를 낮추고, 미래 로보틱스 생태계에 실질적으로 로봇이 대체하게되면 다양한 생태계가 조성돼 사람 일하게 되는 시대가 온다”고 말했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