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테크노밸리 24일 분양 개시…20개 획지 공급 절차 본격화

취득세 60% 감면에 고용·교육훈련 보조금까지 한 번에
군 관측소 대신 CCTV…건축 부담 줄인 산업단지 분양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경기 고양특례시가 오는 24일부터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20개 획지, 총 6만778㎡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감정평가 금액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공급 면적은 약 6만776㎡(1만8385평) 규모다.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조성 중인 일산테크노밸리는 2027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고양시는 이곳을 지식기반시설과 첨단 제조·연구시설이 집적된 산업 거점으로 조성해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분야 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GTX-A를 비롯한 광역철도망과 주요 도로망 접근성이 좋은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입주기업 지원책도 마련했다. 산업시설용지 약 3305㎡(1000평) 이상 투자 기업에는 평당 최대 80만원의 입지보조금을 지원한다. 고양시 거주자를 신규 채용하거나 교육훈련을 실시하면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 범위에서 최대 1억원까지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을 각각 받을 수 있다.

세제 혜택도 있다. 입주기업은 2028년 12월31일까지 취득세 60%, 5년간 재산세 35% 감면을 받을 수 있고,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따른 취득세 중과도 배제될 수 있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에 따라 입주 벤처기업은 개발부담금,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대체초지조성비, 교통유발부담금 등 5개 부담금도 전액 면제받을 수 있다.

현장 규제도 완화됐다. 법곳IC 이남 4개 지점 건축물 옥상에 설치하도록 했던 군 관측소는 폐쇄회로(CC)TV와 제2자유로 내 대체 관측소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입주기업의 건축 설계 자율성과 운영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분양 공고는 오는 24일부터 고양도시관리공사,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 온비드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고양시 자족기능을 이끄는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