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6] K-팝부터 AI 명함까지…'엔터테크관'서 본 콘텐츠의 미래

WIS 2026 23일 엔터테크관에서 관람객들이 키오스크를 체험하고 있다.
WIS 2026 23일 엔터테크관에서 관람객들이 키오스크를 체험하고 있다.

WIS 2026에는 '엔터테크관'이 올해 처음 선보였다. K-팝 아이돌 영상과 버추얼 캐릭터, AI 키오스크가 관람객을 눈길을 사로잡았다. AI와 증강현실(XR), 콘텐츠, 미디어 기술의 융합을 한 자리에 보여주는 특별관으로 11개 기업이 기술을 선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 계열 스튜디오 리얼라이브 부스는 생성형 AI와 AI 보이스를 기반으로 한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ævis)', 리얼타임 게임 엔진 기반의 일본 타깃 버추얼 듀오 '키에피(Kiepi)'를 전시했다. 고화질 콘서트 VR 콘텐츠를 실시간 동시 송출하는 'VR 씨어터 시스템'을 선보였다.

밀레니얼북스의 부스 AI키오스크 앞에도 관람객이 모여들었다. AI 포토, 타로 등 생성형 AI 콘텐츠를 하나의 기기에서 제공하는 올인원 솔루션으로, 사진 촬영 등 키워드를 입력하면 결과물을 즉석에서 인화해 가져갈 수 있다. 밀레니얼웍스 관계자는 “저희와 함께하면 팝업 매출을 두 배로 만들 수 있다”며 “기업 사내 행사, 지방자치단체 축제, 해외 전시 등 다양한 문의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숏폼 드라마 제작사인 헬로웍스는 VR을 이용한 K팝 아이돌 팬미팅, 1인칭 시점의 드라마 체험 콘텐츠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기나 기술보다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덕에 오히려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말했다.

NFC기술과 AI챗봇을 결합한 스마트 명함 '터치미'로 참가한 겁쟁이사자들의 부스도 엔터테크관에 자리했다. 스마트폰에 카드 형태의 명함을 터치하면 연락처, SNS, 포트폴리오 등의 정보가 전달된다. 김준 겁쟁이사자들 대표는 엔터테크관으로 참가한 이유에 대해 “다양한 IP를 보유한 엔터기업들과 터치미를 결합하면 새로운 팬 경험을 만들 수 있다”며 “써보고 싶다는 반응이 많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