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우리금융그룹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4/24/news-p.v1.20260424.323d8c6c34dd417ea252854a728ef34e_P1.png)
우리금융그룹이 보통주자본비율(CET1) 중장기 목표인 13%를 조기 달성하며 비은행 부문 강화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6038억원을 기록했으며, 비이자이익 성장을 바탕으로 수익 구조 다변화 성과를 거뒀다.
우리금융은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이 13.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추진한 자산 리밸런싱과 전사적 자본관리, 유형자산 재평가를 통해 증자 없이 자본을 확충한 결과다. 금리와 환율 변동성 속에서도 재평가 효과를 제외한 비율이 13%를 웃돌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확보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에 속도를 낸다. 우리투자증권은 1조원 규모 증자를 통해 영업 기반과 모험자본 공급 역량을 확충한다. 동양생명은 지주와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해 그룹 내 이익 창출력을 극대화하고 사업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1분기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2조7577억원을 시현했다. 기업금융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유지로 이자이익이 소폭 늘었으며, 비이자이익은 비은행 기여도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6.6% 급증했다. 특히 수수료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인 5768억원을 기록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1분기 배당금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주당 220원으로 결정했다. 특히 은행지주 중 유일하게 향후 5년간 비과세 배당을 실시해 주주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 성장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며 “대기업과 정책기관 협업을 통해 생산적 금융의 폭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