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잠자는 물품' 기증으로 장애인 자립·탄소중립 '일석이조'

산단공이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을 굿월스토어에 전달했다. 이영건 산단공 홍보실장(왼쪽)과 정영태 굿윌스토어 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산단공 제공
산단공이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을 굿월스토어에 전달했다. 이영건 산단공 홍보실장(왼쪽)과 정영태 굿윌스토어 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산단공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물품 기증을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자원 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

산단공은 28일 대구 본사에서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원 순환을 위한 물품 기증 전달식을 가졌다.

산단공은 지난 3월부터 약 한 달간 본사 및 전국 지역본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의류와 도서 등 총 337점의 물품을 모았다. 기증 물품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전달된 물품은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 근로자들의 손을 거쳐 상품화된 뒤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다.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근로자의 급여 및 자립 지원금으로 쓰인다.

탄소중립 실천 측면에서도 물품 재활용을 통해 폐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 약 708kg을 줄였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107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라는 게 산단공 설명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임직원들의 정성이 장애인 근로자들의 자립과 환경 보호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