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직원 주도 AI 혁신 본격화…'사내 AX 챌린지' 10개 팀 선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임직원 주도의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에 나선다. 비개발자 직원들도 AI 코딩 도구를 활용해 직접 서비스 개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조직 내 AX(AI 전환) 문화를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중진공은 '사내 AX 챌린지' 본선 진출 10개 팀을 선정하고 현업 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반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중진공 전경
중진공 전경

이번 챌린지는 임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 요소를 발굴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개선 서비스를 구현하는 내부 혁신 경진대회다. 전문 개발자가 아닌 현업 실무자들도 직접 AI 코딩 도구를 활용해 서비스 개발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대회는 △업무 효율화 △고객 서비스 향상 등 2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총 41개 과제가 접수됐다. 중진공은 내부 심사를 거쳐 창의성과 활용 가능성, 확산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 과제에는 'AI를 활용한 정책자금 성과지표 점검 프로그램', 'AI 기반 기업평가 업무 어시스턴트', 'AI 기반 수시 위험성 평가를 통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고도화' 등이 포함됐다.

중진공은 선정된 팀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집중 연수와 전문가 1대1 코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 사용자 테스트와 서비스 안정성 검증을 거쳐 오는 11월 우수 사례 4건을 선정해 포상할 예정이다.

이병철 중진공 부이사장은 “이번 챌린지는 현업 실무자가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해결책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업무 혁신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