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X재단, 법무법인 화우와 '맞손'…“자발적 탄소시장 분야 협력 구축”

지난 6일 국회 포럼서 선포한 ‘조각탄소시장(MCM) 얼라이언스’의 민간 표준 정립 및 법적 안정성 확보 협력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오른쪽)이 강영호 법무법인 화우 경영담당변호사와 지난  12일 서울 아셈타워 화우 회의실에서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했다. 사진 출처 : SDX재단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오른쪽)이 강영호 법무법인 화우 경영담당변호사와 지난 12일 서울 아셈타워 화우 회의실에서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했다. 사진 출처 : SDX재단

디지털 기반의 지속가능한 사회를 추구하는 SDX재단이 법무법인 화우와 자발적 탄소시장(VCM)의 법적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SDX재단은 12일 서울 아셈타워 화우 회의실에서 SDX재단 전하진이사장, 이우균 전문위원(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화우 강영호 경영담당변호사, 이광욱 신사업그룹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일 국회 포럼에서 선포한 '조각탄소시장(MCM) 얼라이언스'의 비전을 실질적인 민간 실행 모델로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기반 마련과 공동 대응 △탄소감축 인증 및 조각탄소크레딧(MCC)의 법적 안정성 확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및 국내외 자발적 탄소시장 대응을 위한 종합 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화우는 조각탄소시장 얼라이언스의 주요 파트너로서 참여 기업과 기관들이 탄소중립 실천 과정에서 직면하는 입법·정책적 과제에 대해 전문적인 법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SDX재단은 최근 정부가 '한국형 자발적 탄소시장(K-VCM) 조성 방향'을 발표하고 차기 예산안 편성지침에 관련 투자 확대 기조를 반영하는 등,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가 가속화되는 현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재단은 이번 화우와의 협업을 통해 자발적 탄소시장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제고함으로써, 정부 정책이 민간 영역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뢰 기반의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은 “민간 재단과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로펌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실질적인 혁신 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인증 체계의 법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개개인의 기후행동이 시장에서 정당하게 평가받는 선순환 생태계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SDX재단은 조각탄소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전문기관 및 기술기업과의 연대를 강화하여, 일상적인 기후행동이 실질적인 경제 가치로 보상받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